멜번의 한 모퉁이/멜번 냠냠일기

멜번 Keysborough 맛집 Shark Fin 매콤달콤 칠리 크랩의 매력

핑크초콜렛 2025. 9. 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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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에서 중국요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Shark Fin이에요. 특히 Keysborough 지점은 차이나타운 본점보다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특별한 외식 자리에 안성맞춤이에요.

저는 이번에 칠리 크랩(Chili Crab)을 먹으러 다녀왔는데, 어떨지 궁금해요.

 

 

1. Keysborough 지점 분위기

Shark Fin Keysborough는 주차도 편리하고, 내부 공간이 넓어서 단체 모임이나 연회에도 자주 이용되고 있어요. 내부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라 가족 단위, 커플, 단체 손님 모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집근처라 자주 오는 곳인데 늘 분위기가 가족분위기로 편안하고 아늑하답니다. 식전에 나오는 이 과자도 맛있네요.

 

Shark Fin Keysborough

 

2. 칠리 크랩 (Chili Crab)

제가 주문한 칠리 크랩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가 크랩 속살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크랩 살은 아주 신선하고 부드러워서 입안 가득 바다 향이 퍼졌고, 소스가 진득하게 배어들어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이 소스는 밥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크랩을 다 먹은 후에도 남은 소스를 밥에 비벼 먹으면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손으로 직접 크랩을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식당에서 제공하는 핑거볼 덕분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레몬 동동 띄워주는 핑거볼에 손씻고 먹으니 비린내도 안나고 괜찮았어요.

Shark Fin에서는 칠리 크랩 외에도 마늘 버터 크랩, 생강 파 크랩, 블랙빈 소스 크랩 등 다양한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데, 매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칠리 크랩이 단연 최고랍니다. 가격은 그날마다 변동되요. 저희가 먹었던 날은 한마리에 78불정도 였는데 2마리 주문했답니다.

 

 

3. 볶음밥 (Fried Rice)

칠리 크랩과 함께 주문한 볶음밥은 고슬고슬한 밥알에 적당히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단품으로도 훌륭했지만, 칠리 크랩 소스와 함께 먹을 때 정말 맛있더라구요. 아이들과 방문해도 손색이 없겠어요.
매콤달콤한 소스에 볶음밥을 살짝 비벼 먹으니 고급 중식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실상 칠리 크랩 + 볶음밥이 하나의 세트처럼 딱 어울리는 조합이라 꼭 같이 주문하시길 추천해요.

 

멜번 칠리크랩 맛집

 

4. 시금치나물 (Stir-Fried Spinach)

또 하나의 서브 메뉴로 시금치나물(중식 스타일 채소 볶음)을 주문했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칠리 크랩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칠리 소스가 진한 편이라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신선한 채소가 그 맛을 잡아줘서 밸런스가 완벽했어요.
Shark Fin의 채소 요리는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마늘 향이 은은하게 나서 밥과도 잘 어울려요.

 

 

5. 총평

Shark Fin Keysborough는 여유로운 공간, 안정적인 퀄리티,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까지 모두 갖춘 레스토랑이에요.
이번에 먹은 칠리 크랩 + 볶음밥 + 시금치나물 조합은 맛과 밸런스 모두 완벽했어요. 칠리 크랩의 진한 풍미, 볶음밥의 든든함, 시금치나물의 깔끔함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가족 외식, 기념일, 모임에 강력 추천드리는 멜번 남동쪽 맛집입니다! 런치타임엔 얌차 먹으러도 오는 유명한 식당이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For those who love seafood with a kick, Shark Fin Keysborough is the perfect place to visit in Melbourne’s southeast. Spacious, modern, and ideal for families or groups, it offers both Yum Cha during the day and an extensive dinner menu.

This time, I ordered their Chili Crab along with a Fried Rice, and it turned out to be the best pairing.

The Chili Crab was bursting with flavor – fresh, tender crab meat coated in a rich sweet and spicy sauce. It was messy but fun to eat, and the finger bowls provided made it easy to enjoy.

The highlight, though, was when I mixed the leftover chili crab sauce with the fried rice. The rice itself was perfectly cooked with a subtle seasoning, but when combined with the sauce, it became a truly irresistible dish. Honestly, Chili Crab + Fried Rice felt like a set meal made to be enjoyed together.

Shark Fin Keysborough is also well known for its Yum Cha at lunchtime, with trolleys full of dim sum like har gow, siu mai, BBQ pork buns, and egg tarts.

Crabs are priced per kilogram depending on the market rate, while fried rice costs around $15–20. Yum Cha dishes range from $5–10 per plate, making it easy to try a variety.

Overall, Shark Fin Keysborough delivered not only great service and atmosphere but also one of the best meals I’ve had recently. If you visit, don’t miss the Chili Crab with Fried Rice combo – it’s an absolute must-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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